독일에서 구매한 물건들

독일에서 구매한 물건들

독일에서 구매한 물건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제품들을 위주로 공유하려고 합니다. 필요한 물건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 물건을 쓰는지 궁금한 적이 있어서, 저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틈틈이 업데이트 하려고 합니다.

Radiator Cleaning Brush

하이쭝에 의외로 먼지가 많이 쌓이고, 먼지가 쌓이면 난방 효율이 떨어집니다. 사이사이에 이 솔을 넣어서 먼지를 제거해 줄 수 있습니다.

Sage Espresso Machine

이 에스프레소 머신은 너무 이뻐서 샀습니다. 커피 맛도 괜찮고, 부품들을 분리 세척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구매했습니다.

Logitech G533 무선 헤드셋

홈오피스를 할 때도 그렇고 게임할 때도 그렇고, 오래 착용하고 있어도 귀가 덜아파서 구매했습니다. 이 헤드셋 말고도 다양한 헤드셋을 가지고 있습니다.

Amazon Basics - PC Speakers

저렴하고 작은 책상용 스피커입니다. 헤드셋이 있어서 자주 사용할 일이 없기 때문에 가성비가 가장 좋은 아마존 베이직 제품을 샀습니다.

Realforce R2 키보드 - US Layout

한국에서 가져온 Realforce 키보드는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있어서, 집에서 쓰려고 구매했습니다. 독일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키보드는 독일어 자판배열이라서, 저처럼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사용하기 어렵더군요.

Hot Water Bottle with Fleece Cover 2 Litres - 안고 자는 보온 물통

난방비가 비싸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고, 한국에 비하면 겨울이 그렇게 춥지 않기 때문에 하이쭝을 잘 틀지 않습니다. 작년 겨울에는 일주일도 안 틀었던거 같네요. 대신 잘 때는 이 보온 물통에 따뜻한 물을 받아서 자기 전에 이불 속에 넣어서 따뜻하게 만든 후 잡니다. 겨울 필수품이네요.

Bottle Opener Key Ring - 열쇠고리형 병따게

베를린에서는 의외로 병따게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이 병맥주를 많이 마시기도 하고, 저 같은 경우는 Flitz Cola를 좋아하는데, 병 따게가 있어야 합니다. 어차피 열쇠의 나라 독일이기 때문에, 집 열쇠고리와 함께 같이 가지고 다니기에 좋습니다.

Screwdriver Set

자가 수리를 많이하게되는 독일에서는 다양한 공구 세트가 필요합니다. 전동드라이버도 구매를 하긴 했는데, 그것보다는 이런 작은 드라이버세트가 요긴하게 쓰이죠. 한국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저렴하게 구매했었는데, 여기서는 그것보다는 비싸네요. 이건 에피소드인데, 사무실에서 드라이버를 어딨는지 아냐고 동료한테 물어봤다가 동료가 이해를 못해서 손짓발짓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건데, 우리는 드라이버(도라이바)라고 부르면 다 알지만, 정식 명칭은 스크류 드라이버였던거죠.

이 것 외에도 이케아 기본 공구 세트와 아마존 베이직 드라이버 세트가 있습니다.

Braun 체온계

한국보다는 병원가기가 쉽지 않은 이곳에서, 체온계는 필수입니다. 체온계는 브라운이죠.

MR Muscle Drano Power Gel Pipe-Free Drain Cleaner - 막힌 싱크대 뜷는 액체

머리카락, 칼크, 음식물 등으로 막힌 싱크대를 뚫을 때 사용합니다. 막힌곳에 부어주고 1~2시간 뒤에 뜨거운물을 부어주면 뚫립니다.

AMD Desktop PC

집에서 사용한 PC는 아마존에서 완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독일에 온지 얼마 안 됐을 때고 홈오피스를 해야하는 상황이라서, 빨리 제품을 받을 수 있고, 영어가 되면서, 반품이 쉬운 곳을 찾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그 이후 자녀들에게 준 PC들은 아마존에서 부품을 사다가 직접 조립했고요.

Canon PIXMA TS7450 Printer + Scanner

제가 사용하고 있는 건 독일 오자마자 사용한 TS5050 제품입니다. TS5050은 이제는 판매하지 않는 구형모델인 것 같고요. 같은 PIXMA 라인의 제품을 사시면 가성비가 나쁘지 않습니다. HP 제품은 다양한 기능과 높은 호환성을 제공하는 반면 가격대가 좀 높고, 리필 잉크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 제품을 2년 동안 쓰다가 사실 최근에는 비싼 걸로 한대 더 구매했습니다.

Canon MAXIFY GX6050 3-in-1 프린터

캐논의 잉크젯 라인 중에서 고가 제품에 속합니다. 가격이 비싼편이지만, 50 페이지를 연속으로 스캔해 주는 ADF 기능이 탑제되어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우편으로 처리되는 업무들이 매우 많고, 이 우편들을 보관해 놓는 것이 중요한데, 우편의 장수도 많습니다. ADF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PIXMA 라인업을 쓸 때는 여러장을 스캔할 때 시간이 많이 들었는데, 이 제품을 산 이후로는 10배는 더 빨리 스캔할 수 있습니다.

필립스 전동칫솔 - Philips Sonicare DiamondClean 9000 Electric Toothbrush

2개 세트로 되어 있는 전동칫솔을 저렴하게 구매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Bosch Laser Measure Zamo - 레이저 거리 측정기

높이, 넓이 등을 젤 때 줄자는 아무래도 불편한데, 레이저 거리 측정기 하나 있으면 4미터 가까되는 알트바우는 천장까지의 높이도 쉽게 젤 수 있습니다. 가구를 직접 주문해서 조립해야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거 하나 있으면, 정확하고 편하게 길이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Rowenta VU5640 선풍기 - Silence Extreme

베를린이 전에는 선풍기도 필요없었다고 하는데, 제가 온 이후에는 점점 더워지고 있어서, 여러 종류의 선풍기를 구매해 봤었습니다. 책상에 놓는 작은 선풍기부터, 스탠드 형도 2~3 종류를 사 봤습니다만, 저렴한 제품들은 정말 시끄러웠습니다. 이제품은 꽤 조용하고 내구성도 괜찮아서 결국 이걸 각 방에 놓고 사용합니다.

Gaming Chair Wheel

독일에서는 집안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저렴한 의자를 써서 그런지 바닥을 긁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실로콘 바퀴로 바꿔봤는데, 부드러워서 소음도 안나고 좋습니다.

의자용 바퀴. 진짜 부르더워짐.

AEG 세탁기 9kg

LG 세탁기도 구매해서 사용해 봤었는데, 뭔가 독일 환경과 살짝 안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사온 이점에는 추천을 받아 AEG 제품을 구매해 봤는데, 괜찮았습니다. 5인 가구에서 9kg 정도로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5kg ~ 20kg 정도의 단위로 기억해서 9kg이 엄청 작다고 느꼈는데, 뭔가 수치 기준이 다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