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영주권 신청 방법과 과정 - 베를린

독일 영주권 신청 방법과 과정 - 베를린

면접을 보기 위해 베를린에 왔던 것이 벌서 3년 전 이맘 때입니다(작성시점: 2022년12월). 그 다음해인 2020년 3월부터 공식적으로 일하기 시작했으니, 만으로 33개월이 지났습니다. 주변 분들이 코로나 시기와 겹쳐서인지, 비자나 영주권을 받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미리부터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정식으로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서류를 미리 준비해야 하는데, 그 중에는 33개월(독일어 B1 자격증이 있다면 21개월)이 지나야 받을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12월이 되어서야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공식적인 문서는 Berlin Service Portal에 최신정보가 업데이트 됩니다.

Permanent settlement permit for EU Blue Card holders - Services - Dienstleistungen - Service Berlin - Berli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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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도움이 되었던 블로그는 "베를린이야기"에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필요 서류와 절차가 아주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메일로 연락해야 한다는 부분이 핵심이었습니다. 메일에 독일어로 어떻게 써야하는지 예시도 적어주셔도 좋았고요.

[베를린이야기] 블루카드로 영주권 신청하기 #2
1. 서류 준비하기 2. 신청방법 다음 서류들 준비가 가능하다면,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 영주권 신청서 블루카드와 여권 여권사진 1장 현 직장의 재직증명서 (Arbeitsbescheinigung) 가장 최근 6개월간 급여명세서 (Gehaltsnachweise) 독일어 능력 증명서 (Sprachzertifikat Deutsch) 보험 가입 확인서 (Krankenversicherungsnachweis) 현재까지의 국민연금 납부 내역서 (Versicherungsverlauf der Deutschen Rentenversicherung)…

하지만, 문제는 작성하신 시점이 몇 년 전이라서 공유해 주신 메일주소로 보낸 메일이 반송되었습니다. 다행히 회사 HR팀이 도와줘서 알아낸 메일 주소로 서류를 보냈더니 반나절만에 답신이 왔습니다. 안타깝게도 답신 내용은 구글드라이브 링크를 열수 없으니, pdf로 첨부해서 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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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이메일 주소: E4@lea.berlin.de

메일 제목은 "Niederlassungserlaubnis für Inhaber der Blauen Karte" 라고 보냈고, 내용은 저 위의 블로그에 있는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서류 중에 신청서 양식이 informal written application으로 변경이 되어 있어서, 메일 내용을 워드로 옮긴 후, 주소와 같은 개인정보와 날짜, 그리고 서명을 추가한 후 PDF로 변환하여 Antrag라는 파일명으로 첨부했습니다.

오늘 메일을 발송했기 때문에, 테어민이 잡힐 때까지는 시간이 꽤 소요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후 영주권을 받게되면 그 과정을 다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요청사항 회신 - 2022년 12월 23일

신청을 한지 몇 일 지난 후에, 담당자로부터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고 메일이 왔습니다.

이메일 내용

um Ihren Antrag auf Erteilung einer Niederlassungserlaubnis bearbeiten zu können, benötige ich folgende Unterlagen von Ihnen: 

- Arbeitsvertrag
- Bescheinigung des Arbeitgebers über ein ungekündigtes Arbeitsverhältnis (nicht älter als 14 Tage)
- Gehaltsnachweise der letzten 6 Monate
- Nachweis über monatliche Kosten des Eigentums (Kredit, Darlehen, Wohngeld, etc.) Mit freundlichen Grüßen

고용 계약서, 14일 이내에 발행된 고용관계 증명서, 최근 6개월 급여 명세서, 그리고 월 비용 증명

이미 알고 준비했던 문서들이라, 바로 회신을 했습니다.
이 때가 12월 말이었고, 1월 13일 경에 담당자로부터 테어민에 대한 정보가 왔습니다.

테이민 이메일 - 2023년 1월 13일

테어민 이메일

um Ihren Antrag auf Erteilung einer Niederlassungserlaubnis abschließend bearbeiten zu können, müssen Sie persönlich vorsprechen.

Dafür habe ich Ihnen soeben einen Termin gebucht.

Der Termin ist am 07.03.2023 um 08:30 Uhr.

Die Wartenummer lautet: 416600

Warteraum: E4.2 / E4.2 (Haus B, Etage 2)

Bitte bringen Sie folgendes mit:

- Reisepass und Aufenthaltstitel

- Aktuelles biometrisches Passfoto

- Aktuelle Arbeitgeberbescheinigung (nicht älter als 14 Tage)

- Gehaltsnachweise ab Januar

- Nachweis über monatliche Kosten Ihres Wohneigentums (z.B. Kontoauszug)

Mit freundlichen Grüßen

두 달 뒤 쯤으로 약속이 잡혔습니다. 필요한 서류는 여권과 거주허가증, 새로운 여권 사진, 14일 이내 발급된 고용 증명서, 1월 급여 명세서, 그리고 거주지에 들어가는 경비 증빙 서류를 요구했습니다. 매달 자동이체되는 Hausgeld의 이체 내역을 출력하려고 했더니, N26에서는 그런 기능을 제공하지 않더군요. 제가 직접 이체한 내역은 별도로 출력이 되는데, 자동이체되는 항목은 별건으로 출력이 안되서 상세내역 웹페이지를 그냥 pdf로 저장하고, 몇 개월치를 모아서 한번에 프린트했습니다.

테어민 당일 - 2023년 3월 7일

제출했던 서류, 요청 받았던 문서, 받은 이메일 등을 모두 프린트해서 방문했습니다. 제가 간 곳의 주소는 Friedrich-Krause-Ufer 24, 13353 Berlin 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필요한 독일어를 열심히 암기해서 가는거였는데, 역시나 게을러서 거의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친절한 분을 만나서 영어로 대화를 했네요. 대화한 내용은 몇 가지 없었습니다.

  • 대기실에서 대기 후 차례가 되어 담당자 방으로 입장
  • 인사 후, 가져온 서류 인계
  • 담당자가 서류를 카피할 때까지 대기
  • 제 눈 색깔이 뭔지 확인하는 물어봐서 답변
  • 5월 30일까지 유요한 임시 영주권을 받음

나올 때 카드를 받았는데, 그 카드를 가지고 ATM처럼 생긴 기계를 찾아가면 비용을 납부할 수 있습니다. 저는 113유로였습니다.

전자 영주권 등록 절차 안내 우편 - 2023년 3월 28일

정식 영주권이 기다리고 있는 중에 우편을 하나 받았습니다. "elektronischer Aufenthalstitel"과 관련된 우편이었습니다. 이 우편에 대한 설명은 임시 영주권에도 언급되어 있는데, 정식 영주권을 받아야 Activation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보관만 하고 있으면 됩니다.

영주권 수령 - 2023년 4월 26일

드디어 영주권을 수령했습니다! 3월에 받았던 우편을 가지고 전자 영주권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